1년전쯤 지독한 열감기후에 훅 떨어진 면역력 탓이었던건지

그때부터 얼굴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무서운 속도로 온몸까지 퍼지기 시작했어요.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사타구니 사이까지 안퍼진 곳이 없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샘플만한 연고 하나에 이만원씩 주고 몇개씩 사다 바르고

이거 발라도 안되면 긁어내야한다는 말도 들었구요.

아이본인도 누가 본인 얼굴을 쳐다보면 얼굴을 가릴 정도로

하필 얼굴에까지 퍼진 물사마귀 때문에 유치원도 가기 싫다고 할 만큼 심각했습니다.

그때 속탓던걸 생각하면 정말 ...

그때 지인이 소개해준것이 닥터딥 제품이었어요.

본인 아이에게 효과를 보았다고 하기에 사실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사서 발랐습니다.

후기보면 빠른 효과를 보신분들이 꽤 많던데

사실 저는 그렇게 빠르게 효과를 보지 못했어요.

중간에 그래서 닥터딥 고객센터에 항의아닌 항의 느낌으로 물어보기도 했죠 ㅎㅎ

도대체 왜 나는 이렇게 효과가 미비하냐고요. (네..반성하고있어요.. 답답한마음에ㅠㅎㅎ)

그 뒤로 사실 거의 체념하고서 다른거 쓰느니 그냥 이거라도 계속 써보자 싶어 마음을 비우고 발랐습니다.

그런데 희안하지요. 어느순간 하나둘씩 터지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생긴 그때처럼 순식간에 없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체념한후부터는 사실 찍어놓았던 사진도 다 지우고 사진을 찍지도 않은터라 올릴 사진이 몇장없네요ㅠ)

다리 겨드랑이 부터 없어지기 시작하더니

마지막으로 얼굴 ... 멀리서 찍은 사진에도 보일만큼 코옆으로는 정말 큰 물사마귀가 있었는데

그게 옅어지는 순간 정말 눈물 났어요ㅠㅠ

믿고 바르길 정말 잘했구나 하고 정말 그동안 애닳았던 제 마음을 닥터딥이 토닥토닥 해준 느낌이었네요ㅎㅎ

이제는 다시는 올라오지마라 하고 열심히 발라주고 있습니다.

몸에는 한두곳 정말 컷었던 부분에 자국만 조금 남아있을 뿐

얼굴을 포함해서 이제 하나도 없구요.

목에 한 두개 있는곳에 열심히 아직 발라주고 있는상황입니다.

거의 다 나앗으니 이제 그만 발라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

피부가 예민한 우리 둘째, 두번다시 피부고민 하지말라고 장가가기 전까지는 닥터딥 바르게 해줄거에요ㅎㅎ

고맙습니다. 닥터딥